경제분야 대정부 질문…경제 살리기 정책과 자원외교 부실 의혹 질문 이어져

<앵커>

국회가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과 이명박 정부의 자원 외교부실 의혹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4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해 내년도 예산편성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현 정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경제살리기와 관련해 정부의 구체적 정책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내년도 과학 기술 분야 예산이 올해에 비해 2.3% 증가에 그쳐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창조경제 추진 의지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또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질문을 할 예정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전임 정부 시절 자원외교 실패로 인한 공기업 부채 증가에 대해 질의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자원개발 실패 사례로 꼽히는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사 인수와 관련해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장관 취임 전부터 추진되던 사업이며 개인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4대강 사업과 방위산업 비리에 대해서도 질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는 내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질의를 끝으로 대정부질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