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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80% '한국여행 안전하다'

외국인 관광객 80% '한국여행 안전하다'
외국인 10명중 8명은 한국여행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7∼10월 외국인 관광객 7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4%가 한국여행이 안전하다고 대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홍콩·대만·동남아·유럽·북미를 크게 웃도는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관광'과 '안전'의 상호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이 조사는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전과 방문한 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다만 일본인 관광객 가운데 58%만이 한국여행이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한국을 찾고 나서는 안전하다는 대답률이 72%로 높아졌다.

'남북관계로 인한 불안'을 제외하면 한국이 외국보다 안전한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안전 긍정 인식률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이 88.6%로 가장 높았고 우리나라는 81.4%로 두 번째였다.

홍콩·대만(70.5%), 북미(67.7%), 중국 (37.5%)이 그 뒤를 따랐다.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전에는 소매치기·절도를 우려하는 비율이 35.7%였고, 숙소사고를 걱정하는 응답률은 14.0%였다.

한편 내국인 1천218명 가운데 응답자 61%가 국내여행을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국내여행 중 위험을 경험했다'는 대답률은 37%로, 일상생활 위험경험 응답률(22.3%)보다 높았다.

해외여행이 안전하다고 답한 비율은 25%로 조사됐다.

내국인 52.5%가 국내 여행을 가장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로 교통수단과 관련된 사고를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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