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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정상회담 "日위안부 해결 노력해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네덜란드 국왕이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기억을 공유하는 두 나라입니다. 두 정상은 일본에 대해서 성의 있는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네덜란드 국왕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 기회에 양국 기업 간의 호혜적 협력도 크게 확대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빌럼-알렉산더르/네덜란드 국왕 : 양국 간 경제 교류도 활발하고 우정과 우애도 돈독해, 양국이 지금까지 높은 수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도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국이어서, 정상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할 동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역사문제 인식, 특히 위안부 문제가 현안이어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도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렉산더르 국왕은 방한에 앞서 지난달 29일 일본을 방문했을 때 "희생자들의 슬픔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아픈 역사도 모두 계승해야 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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