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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걸어 빈집 확인"…농촌 빈집털이 20대 연인 검거

"전화걸어 빈집 확인"…농촌 빈집털이 20대 연인 검거
전남 구례경찰서는 농촌지역 빈집을 찾아다니며 수십 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정모(26)씨를 구속하고 동거녀 김모(2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정씨 등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전남 구례와 순천 등의 농촌마을 빈집에 침입, 26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TV, 노트북, 통장 등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마을 전화번호부를 입수해 전화를 걸어 빈집임을 확인한 후 김씨가 망을 보는 사이 정씨가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씨 등은 일정한 직업 없이 여수의 한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던 중 차량할부금과 월세가 밀리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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