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한국일보-동화컨소시엄 본계약 체결 허가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한국일보사가 인수합병 우선 협상대상자인 동화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화컨소시엄은 동화기업과 그 계열사인 동화엠파크로 구성돼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이 본계약에 따라 회생계획안이 법원에 제출되면, 조속히 관계인 집회를 열어서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9월 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뒤 우선 협상대상자로 삼화제분컨소시엄이 선정됐는데, 삼화제분 측이 인수 대금을 제때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바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그뒤 재입찰 공고를 냈고, 법원은 지난 9월 우선 협상대상자로 동화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