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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후반전 시작, 한석규VS이제훈 갈등 명확해진다

'비밀의문' 후반전 시작, 한석규VS이제훈 갈등 명확해진다
SBS 월화 대기획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이 전반전을 끝냈다. 이제 한석규-이제훈의 정치적 갈등구도에 집중하는 후반전이 시작된다.

이번 주 3일와 4일 방송될 13, 14회를 기점으로 ‘비밀의 문’은 한 층 더 확실하고 분명해질 영조(한석규 분)와 세자 이선(이제훈 분)의 갈등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3일 “1회부터 12회까지의 전반전이 맹의로 인해 벌어진 영조와 이선, 노론과 소론의 정치전쟁을 담아냈다면, 13회 이후 후반전에는 모든 갈등의 도화선이 된 맹의가 사라지고, 영조와 이선의 정치적 갈등구도가 심화될 예정이다”며 “영조-이선의 대립과 갈등이 보다 명확해지면서, 시청자들도 보다 편하고 쉽게 작품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진화사 신흥복(서준영 분)의 살해사건으로 이야기의 포문을 연 ‘비밀의 문’은 절친한 벗의 억울한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쫓는 세자 이선의 고군분투와 그를 막기 위한 아버지 영조, 노론 김택(김창완 분)의 끊이지 않는 권력 전쟁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그리고 신흥복, 허정운(최재환 분), 강필재(김태훈분)로 이어진 연쇄 살인사건의 중심에 문제적 문서인 ‘맹의’가 있음이 드러났고, 각자 다른 목적으로 ‘맹의’를 차지하기 위한 영조와 이선, 김택과 박문수(이원종 분) 등 주인공들의 대립이 선명해지며 긴장감 가득한 전개가 이어져왔다.

하지만 화원 신흥복의 손에서 김택에게로, 김택에게서 박문수에게로, 박문수에서 또 다시 김택에게로 전해진 맹의는 이번 주 방송에서 이선의 손에 의해 영원히 자취를 감추게 되고, 그로 인해 영조와 이선의 돌이킬 수없는 극단의 관계가 형성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주 방송에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지나간 세월만큼 새로운 얼굴로 변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아버지 서균(권해효 분)의 죽음 이후, 종적을 감췄던 지담(김유정 분)이 생기발랄했던 소녀탐정에서 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묘령의 기녀로 성장, 이선과 미묘한 관계를 이루며 ‘비밀의 문’의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가게 된다.

영조와 세자 이선의 갈등이 본격화될 것을 예고하고 있는 ‘비밀의 문’은 3일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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