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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원미상 변사자 정보 인터넷에 공개

경찰청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자의 신체특징과 유류품 등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실종자 가족 등이 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변사자의 신원 확인을 앞당기겠다는 취지입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신원미상 변사자 정보 검색 사이트'를 제작해 경찰청 홈페이지 등 경찰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연결할 계획입니다.

공개되는 정보는 변사자의 발견 일시·장소, 성별, 추정 연령, 얼굴 몽타주, 의복상태, 치과 치료 등 진료 및 수술 흔적, 유류품 등입니다.

경찰은 변사자 관련 정보가 마구잡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웹 보안프로그램을 활용해 정보의 무단 복사·이동을 제한할 예정입니다.

연평균 약 4만명의 변사자가 발생하고 이중 전체의 0.3%가 신원 미상자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변사자 정보 공개 사이트는 일본과 미국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달 중 검색 사이트 제작을 마치고 세부 운영 지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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