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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세계품새선수권 9회 연속 종합우승

우리나라가 태권도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9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어제 아과스칼리엔테스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단은 모두 19개 부문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이로써 우리 선수단은 지난 2006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나흘째, 고등학생 조정현은 공인품새 남자 청소년부 개인전 결승에서 평균 8.50점을 받아 페루의 우고 델 카스티요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정현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유소년부의 신진호와 최수영도 첫날 유소년부 남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마지막 날 복식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이 됐습니다.

여자 30세 이하 부문 최유리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 종합 2위는 금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중국이 차지했고 미국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공인품새 남녀 최우수선수에는 30세 이하 개인전 우승자인 한국체대 소속 박광호와 30세 이하 복식 우승자인 올린 멕시코의 욜리춘 메디나 로페스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다음 대회는 내년 11월 베트남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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