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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언덕' 영평상 작품상…남녀주연상 최민식·천우희

'자유의 언덕' 영평상 작품상…남녀주연상 최민식·천우희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영화 '자유의 언덕'이 영화평론가들이 꼽은 최고의 영화에 선정됐다.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제 34회 영평상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작품상은 '자유의 언덕'이 선정됐으며, 감독상은 영화 '경주'를 연출한 장률 감독이 받게 됐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명량'에서 열연을 펼친 최민식에게 돌아갔다. 치열한 경합이 예고된 여우주연상은 충무로 올해의 발견이라 꼽힌 '한공주'의 천우희가 선정됐다. 

남주조연상은 '변호인'의 곽도원이 받는다. 남녀 신인상에는 '해무'의 박유천과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정일성 촬영 감독은 한국 영화에 기여한 업적이 인정돼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애니메이션인 '사이비'의 연상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평론상은 송아름 한 사람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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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평상 내 신설돼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독립영화지원상은 '한공주', '만신' 등과의 경합 끝에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의 김경묵 감독이 차지했다.

이 상은 영화 평단과 기업(배급?상영 라인)이 합심하여 우수 독립영화의 상영(개봉) 지원에 일조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한해 개봉작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성을 지녔거나, 또는 발굴(미래)의 가치를 지닌 독립영화의 감독에게 평론가협회가 상과 트로피를 주고, 부상으로서 그 감독의 차기작에 대해 극장상영 지원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CJ(CGV아트하우스),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앳나인(Art나인), 인디스페이스, 진진(시네코드 선재) 도합 5개 기업/극장이 본 특별상에 동참한다. 본 상(사업)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映評)는 전체회의로 열린 10월30일 본심 심사회의에서 그 수상자(작)들을 선정했고, 올해로 34회를 맞는 시상식은배우 박철민과 김규리의 공동사회로 11월13일(목) 19시 서울 아트나인에서 개최한다.

-부문별 수상자(작) -

최우수 작품상: <자유의 언덕>
공로영화인상: 정일성 촬영감독
감독상: 장률(<경주>)
남우주연상: 최민식(<명량>)
여우주연상: 천우희(<한공주>)
각본상: 이수진(<한공주>)
남우조연상: 곽도원(<변호인>)
여우조연상: 조여정(<인간중독>)
촬영상: 최찬민(<군도>)
음악상: 조영욱(<군도>)
기술상(미술): 장춘섭(<명량>)
독립영화지원상: 김경묵 감독(<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연상호 감독(<사이비>)
신인평론상: 송아름
신인감독상: 양우석(<변호인>)
신인남우상: 박유천(<해무>)
신인여우상: 임지연(<인간중독>)

'영평 10선' :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영화
제보자/ 용의자/ 수상한 그녀/ 변호인/ 명량/ 끝까지 간다
자유의 언덕/ 한공주/ 경주/ 그녀가 부른다 (무순)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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