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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학 감독의 '절경', 제1회 가톨릭영화제 대상 수상

남근학 감독의 '절경', 제1회 가톨릭영화제 대상 수상
남근학 감독의 단편영화 '절경'이 제1회 가톨릭영화제가 단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3일 영화제 측이 발표한 수상 결과에 따르면 남근학 감독의 '절경'이 영예의 대상을, 우수상은 정승현 감독의 '일어나', 그리고 장려상은 강지숙 감독의 '미드나잇 썬', 최진영·김영수 감독의 '낙원동', 그리고 이수진 감독의 '대면:거꾸로 선 용서'가 수상했으며, 이다혜 감독의 '마트로 간 소년'이 관객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 단편영화경쟁부문 공모에는 800여 편의 작품들이 응모됐다. 이 중 예심을 거친 22편의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확정됐다.

본선 진출 작품들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1회 가톨릭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이들 22편 중 본선 심사를 통과한 최종 5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남근학 감독의 '절경'은 설날이 다가오는 황량한 겨울, 지붕철거 현장에 막노동 일을 나온 주인공이 지붕아래 아기 울음 소리를 듣고 그 울음소리의 자취를 따라가다 비참한 환경 속에서 고귀한 기적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원동연 리얼라이즈 필름 대표는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 모두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서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영화적인 완성도와 가톨릭영화제의 주제인 '관계의 회복'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절경'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탁월했으며 영화제의 주제와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가톨릭 영화제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대상에 상금 200만원, 우수상 150만원, 그리고 장려상 3편에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관객상을 부상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가톨릭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됐으며, 대상 수상작인 '절경'이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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