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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슈틸리케호 첫 승선…"마지막 기회"

<앵커>

다음 주 요르단과 이란 원정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스물 두 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공격수 박주영이 브라질 월드컵 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했습니다.

박주영은 부상으로 이번에 제외된 이동국과 김신욱의 공백을 메우게 됩니다.

박주영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데다 아스널에서 방출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해 월드컵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에 새 둥지를 틀고 3경기 연속 출전에 데뷔골까지 넣으며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이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하기 직전 소집이기 때문에 박주영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도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발탁됐습니다.

이근호는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이청용, 손흥민, 남태희 등 익숙한 이름들이 포함됐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정성룡 골키퍼도 다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번 중동 2연전은 올해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으로, 대표팀은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모의고사를 통해 내년 1월 아시안컵에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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