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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보고서 "중국 대북압박 강화…과도한 압박은 자제"

미 의회보고서 "중국 대북압박 강화…과도한 압박은 자제"
중국이 지난해 12월 북한 김정은 정권이 장성택을 처형한 이후 미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의회조사국이 현지시간 어제(2일) 밝혔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유류공급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이후 중국이 공급축소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중국과 대량살상무기·미사일 확산' 보고서에서 "케리 장관은 올해 초 중국이 장성택 처형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대북 압박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조사국은 이어 "중국은 올 1월부터 적어도 7월까지 원유공급을 중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의회조사국은 그러나 윌리엄 번즈 전 국무부 부장관의 지난 4월 강연내용을 소개하며 중국이 지나치게 북한을 압박하는 것은 여전히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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