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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상원 차지' 총력전…공화당 우세

<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4일)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치러집니다. 상원의 3분의 1과 하원 의원 전원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현지 언론은 공화당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 공화 양당은 만 이틀이 채 남지 않은 선거전에 막바지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 내일 저녁 시작되는 투표에서 미 유권자들은 임기 2년의 하원의원 435명을 모두 새로 뽑습니다.

또 임기 6년인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1/3이 조금 넘는 36명, 그리고 주지사 36명도 새로 뽑습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상원까지 장악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켄터키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10곳 안팎이 접전지로 꼽힙니다.

대체로 공화당이 상원 장악에 필요한 6석을 무난히 빼앗을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정치 풍향계 아이오와에서 공화당의 언스트 후보가 민주당의 브레일리 후보에 7% 앞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공화당 후보들은 줄곧 오바마 대통령 심판론을 앞세워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지난 2008년 오바마 돌풍에 힘입어 상원에 입성한 민주당 후보들은 대통령과 거리를 둔 채 후보 자질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조지아와 루이지애나의 경우 과반 득표자 없이 한 두달 뒤 2차 투표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내년 초에나 상원의 주인이 판가름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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