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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종료 1주일만에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

브라질 대선 종료 1주일만에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
브라질에서 대선 일정이 끝난 지 1주일 만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에서 전날 2천500여 명의 시위대가 호세프 대통령과 집권 노동자당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이번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의회 탄핵을 주장했으며, 일부는 군부의 정치 개입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시위대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의 수십억 달러 규모 뇌물 사건에 집권 노동자당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시위는 SNS를 통해 조직됐으며 경찰과 시위대 간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상파울루 외에 수도 브라질리아와 남부 쿠리치바 시, 북서부 마나우스 시에서도 소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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