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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 2개월째 증가…중간재 판매 호조

대중국 수출 2개월째 증가…중간재 판매 호조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국 수출액은 136억3천4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7%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중국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컴퓨터 부품을 포함한 컴퓨터 기기로 60.8%에 달했습니다.

차세대 컴퓨터 기억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즉 SSD 등의 수출이 급증한 데 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도 석유제품이 24.9%, 반도체가 22.3%, 석유화학이 14.9% 등으로 증가해 수출 증가율이 높은 품목들의 상당수가 중간재 또는 원자재였습니다.

중국의 대외 수출이 좋아지면서 중간재를 많이 공급하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도 늘어난 것으로, 이같은 흐름은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중국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서 최대 쇼핑 시즌인 11월 블랙프라이데이와 12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올해 5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대중국 수출이 지난 9월부터 증가세로 전하며 2개월째 좋은 흐름을 나타냄에 따라 정부와 수출업계는 시름을 다소 덜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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