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국체전 양궁 김우진, 악천후 속 4관왕 불발

전국체전 양궁 김우진, 악천후 속 4관왕 불발
전국체전 남자 양궁에서 무더기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김우진(22·청주시청) 선수가 4관왕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남자 일반부 단체 8강전에서 김우진이 이끄는 청주시청은 악천후 속에서 예천군청에 5대 4로 패했습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30m, 50m, 70m 우승을 차지했지만, 어제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탈락해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김우진은 앞서 30m, 50m, 70m, 90m 등 남자 4개 사거리 144발 총합기록에서 1천391점을 기록해 세계 최초로 1천390점대 고지를 밟았습니다.

70m에서도 352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30m에서는 360 만점을 쏘아 세계타이기록을 작성했지만, 4관왕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세트제로 운영되는 양궁 개인전, 단체전 토너먼트에서는 발사하는 화살의 수가 크게 줄어 이변의 여지가 넓습니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8강전 때 표적지가 날아갈 정도로 강풍이 불고 폭우까지 쏟아져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졌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진은 이번 체전에서 수영 4관왕을 질주하고 있는 박태환과 최우수선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거론된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