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도 왕기춘,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 도전

유도 왕기춘,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 도전
한국 남자 유도의 강자 왕기춘이 2015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체급 변경 뒤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왕기춘은 오는 5일부터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치러지는 대회 남자 일반부 81㎏급 경기에 출전합니다.

남자 73㎏급의 최강자로 활약했던 왕기춘은 체중조절의 어려움 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81㎏급으로 한 체급을 올렸습니다.

왕기춘은 이에 따라 앞선 7년 전, 같은 73kg급에서 81kg급으로 체급을 변경한 '일인자' 김재범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좀처럼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지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마침 이번 대회에서 김재범이 출전하지 않게 되면서 왕기춘은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재범은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자격으로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면제돼 곧바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김재범과 맞대결을 피한 왕기춘은 81kg급의 강자로 꼽히는 이승수와 우승을 놓고 2파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왕기춘에게 이번 대회는 특히 중요합니다.

2년 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뒤 국제대회에 출전해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세계 랭킹 75위에 머물고 있는 왕기춘은 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까지 세계 랭킹 20위 권 안에 들어야만 올림픽 출전권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