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노동신문 "南, 미국 '인권공세' 가담시 남북관계 파국"

北노동신문 "南, 미국 '인권공세' 가담시 남북관계 파국"
북한의 노동신문은 남한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비판하는 미국에 동조하면 남북관계의 파국을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한 정부의 반북인권모략책동은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하면서 반북 압살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남한 정부가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로 남북관계를 최악의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며, "남한의 집권자까지 '국제사회의 우려'등을 언급하며 도발적인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적극 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의 이런 언급은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남한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가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는 인권 문제 중 하나가 북한 인권"이라고 말했고, 지난달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도 북한의 인권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