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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휴양지 아카풀코서 총기 난사…5명 사망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아카풀코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신문 밀레니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 오후 아카풀코의 한 식당에 괴한 4명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달아났습니다.

총을 맞은 손님 4명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종업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습니다.

아카풀코가 속한 게레로주는 지난 10월 26일 시위를 벌이던 학생과 시민 등 6명이 숨지고 43명이 실종된 곳입니다.

학생 실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경찰과 결탁해 학생들을 끌고 간 정황이 포착된 갱단 조직원들을 붙잡아 살해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역 경찰 50여 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접경도시인 동부 타마울리파스주의 마타모로스시에선 2주 전 실종된 미국 시민권자 3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경찰 복장을 한 무리에게 끌려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지역 경찰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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