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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시몬 22점' OK저축은행 3연승

프로배구 V리그에서 OK저축은행의 쿠바 출신 거포 로버트 랜디 시몬이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은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 원정경기에서 22점을 기록한 시몬을 앞세워 3대 0으로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명가'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3대 2로 따돌린 OK저축은행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OK저축은행은 현재 남자부의 유일한 무패 팀입니다.

삼성화재전에서 43점, 대한항공전에서 42점을 퍼부은 시몬은 오늘도 양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3세트 막판 22대 17에서 시몬의 서브에이스 두 개가 연속으로 꽂히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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