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종철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장이 오늘(31일) 새벽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보도에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자살을 시도한 건 오늘 새벽 6시쯤입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청장 관사에서 오른쪽 손목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이 청장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9구조대 : 2.5cm 자해 흔적이 있다고 그렇게만 알고 있습니다.]
앞서 이 청장은 새벽 2시 10분쯤엔 죽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비서실장에게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청장은 단군 이래 최대 사업으로 불리는 인천 용무-무의도 '에잇 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 예정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이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에서 최대 억대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보하고, 어제 이 청장의 서울 자택과 청장 집무실 등 4곳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행정고시 출신인 이 청장은 감사원 국책과제감사단장과 심의실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0년 1급 공무원인 인천경제청장에 부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