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에 전투를 중단하고 구호품 조달을 쉽게 할 수 있는 '전투 동결 지역'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유엔 안보리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3년 이상 이어진 시리아 내전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액션플랜"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투 동결 지역 후보지로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를 예로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바샤르 자파리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는 시리아 정부는 미스투라 특사의 제안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며 오늘 안보리 회의에서 해당 계획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회원국들은 미스투라 특사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분위기입니다.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전투가 중단되는 틈을 타 반대파에 대한 우세를 확보하고 민간인에 대한 폭격을 더욱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시리아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열흘간 최소 769차례에 이르는 시리아 공군의 폭격으로 민간인 221명 이상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습니다.
사망한 민간인 중 3분의 1은 아동이라고 이 단체는 전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알아사드 정권이 매일같이 자행하는 대량학살에 대해 국제사회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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