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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압도적 기량으로 금메달…5관왕 향해 시동

<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전국체전 계영 800미터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 5관왕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경기 시작 전 활짝 웃으며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는 등 여유가 넘쳤습니다. 레이스가 시작됐고, 소속팀 인천이 선두에 4초 뒤져 3위인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습니다.

물살을 가를 때마다 격차를 조금씩 좁혔습니다. 100미터를 남기고 2위로 치고 나가더니, 25미터를 앞두고 마침내 선두로 나섰습니다. 놀라운 역전극에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박태환은 2위를 1초 이상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이번 대회 첫 종목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박태환/인천대표 :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운 면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할 생각이고요….]

지금까지 출전했던 전국체전에서 모두 MVP를 거머쥐었던 박태환이 이번에 5번째 MVP를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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