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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70% 무너진 현대차, 내수전용 신차로 도전장

<앵커>

수입차의 거센 공세에 시달리던 국산차 업체가 국내에서만 판매하는 내수전용 신차를 내놨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어로 사자를 뜻하는 현대차의 신차 '아슬란'입니다. 사양과 가격이 제네시스와 그랜저의 중간에 해당합니다. 아슬란은 현재로선 수출계획이 없는 내수시장 전용 모델입니다. 철저하게 국내시장에서 수입차에 대한 대항마로 만들어진 겁니다. 국내에서 시장을 키우고 있는 4~5천만 원대의 수입차들이 경쟁 대상입니다.

[김상대/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 그랜저 이후에 현대차를 선택하고자 하나 제네시스까지 가격이라든지 차량 특성에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외산 경쟁차로 이동하고 있다는 걸 많이 발견을 했습니다.]  

현대기아차 점유율이 70% 아래로 떨어지는 사이 점유율을 15% 가까이 끌어올린 수입차들은 여세를 몰아 가격 공세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푸조는 2천만 원 중반대의 신차를 출시했고, 토요타는 다음달 신형 '캠리'를 3천만 원 초반대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윤대성/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 : 수입차 가격이 급격히 내려가고 있어서 특히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요. 적극적인 브랜드 체험 공간이라든지 드라이빙 센터와 같은 이러한 체험 공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방에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신차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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