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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2연승…'폴리 53득점'

프로배구 V리그에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

현대건설은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산·우리카드컵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현대건설은 올 시즌 V리그에서도 2연승을 내달리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인 폴리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무려 53점을 거둬들이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폴리는 마지막 5세트에서 날카로운 공격뿐만 아니라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GS칼텍스의 새 용병 쎄라 파반은 21득점에 그친 데다 결정적인 고비처에서 해결사의 역할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GS칼텍스의 표승주는 21득점을 올리며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현대건설이 1·4세트, GS칼텍스가 2·3세트를 나눠 가지면서 경기는 마지막 5세트로 접어들었습니다.

GS칼텍스가 4대5에서 이소영이 대각 공격, 블로킹, 다이렉트 킬로 연속 3점을 쓸어담으며 2점 차로 앞섰습니다.

표승주의 오픈 공격으로 10점 고지에 먼저 오른 GS칼텍스는 폴리의 강타와 표승주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12대10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폴리의 연속 대각 공격으로 12대12를 만든 뒤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13대13에서 폴리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다이렉트 킬을 얻어맞고 매치 포인트에 몰린 GS칼텍스는 쎄라의 강타가 코트 끝 자락에 걸치는 듯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라인 아웃으로 확인되면서 아쉽게 경기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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