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평창 올림픽 준비 박차 가해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은 전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 건설된 스키점프대를 박근혜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지난 2011년 7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결정 이후 개회식까지 절반이 지난 시점에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실질적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장을 포함한 대회 필수 시설들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랍니다.]

"평창 올림픽은 국가발전은 물론 강원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분단의 상징이기도 한 강원도에서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리면 그 자체로 전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진 면목을 알리는 '문화 올림픽'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의 조기 추진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내에서 저변이 넓지 않은 썰매와 컬링, 스키 종목에 보다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