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친절한 경제] 제2롯데월드 바닥에 금…"일부러 만든 균열"?

<앵커>

친절한 경제 롯데월드 개장 문제점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어서 오십시오. 두 가지 문제아니겠습니까? 논란거리가 첫 번째는 교통 문제, 두 번째는 안정성 문제인데, 교통은 그렇다 치고요, 최근에 롯데월드 쇼핑몰 바닥에 금이 갔다. 이런 우려가 제기됐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지역의 시민단체가 처음 발견해서 문제를 제기했던 건데, 쇼핑센터 위쪽에 아주 일부이기는 한데 바닥에 금이 간 사진을 공개를 했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릴게요, 5층, 6층 식당가 쪽입니다.

바닥에 이렇게 금이 가 있고 뭔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표면만 저런 게 아니라 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저걸 보면 나중에 명함이 저렇게 들어갈 정도로 틈이 나 있거든요, 그런데 논란이 벌어진 이후에 롯데 쪽의 해명이 뭐냐면, "저희가 서울의 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풍경을 담은 곳이어서 일부러 저렇게 한 거다. 옛날 느낌 나게 하려고, 옛날엔 시멘트 바닥이 많았기 때문에 그 느낌을 나게 하려고 일부러 했다."

실제로 그런 주장이 일리가 있어 보이는 부분은 저게 전체가 저런 게 아니고요, 150평 정도만 저렇게 돼 있습니다.

1% 정도만, 다른 데는 멀쩡해요, 그러니까 이제 서울시에서도 조사단을 보냈었는데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 이렇게 밝히긴 했었어요, 표면만 그런 것이고 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롯데 쪽은 해프닝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약간의 궁금증, 또 걱정거리 이건 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희가 이제 그림을 보니까 이게 콘셉트인 건지 그냥 금이 간 것인지 직접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오해라고 말할 근거가 그럼 있을 것 아니에요?

<기자>

그렇죠. 뭐, 그냥 밑에 표면이고 구조물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얘기를 하는 건데요, 한가지로 저렇게 정말로 의도적으로 만들었다면 설계도를 보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설계도에 그렇게 금을 저런 식으로 만든다는 게 나와 있을 텐데 아직 그 부분은 공개를 하지 않고 있어요, 그렇게 보면 서울시에서 보낸 전문가들도 구조에 문제가 없다는 거지, 또 위험하지 않다는 거지 정말로 저게 의도적으로 한 것이냐, 아니면 하다 보니까 저렇게 뭔가 금이 가버린 거냐 이거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를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잘못된 걸 나중에 둘러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은 아직 남아 있거든요.

<앵커>

의도하지 않았던 콘셉트일 가능성도 있다. 그런 거죠?

<기자>

그런 거죠. 좋게 말하면 그렇게 얘기하는 건데 이게 모두 그동안의 제기됐던 안전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이 다 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이 계속 커진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최근 들어서 지하수 문제도 있었고요, 여러 가지 개장 전부터 문제들 많았었는데 다 안 풀렸죠?

<기자>

네, 김용식 리포트 얘기한대로 지금, 저도 전에 말씀드릴 때도 교통문제가 아무래도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문제이기 때문에 가장 쉽게 얘기를 했던 거고요, 안전 문제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석촌호수 옆에 호숫물이 줄어드네, 아니면 송파구 곳곳에 싱크홀이라고 구멍이 난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이게 여기 때문이 아니냐, 이런 얘기가 주장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서울시가 이제 국내 학자들하고 영국 설계회사 이런 데다가 안전 진단을 맡겨놔서 내년 5월에 최종 보고서가 나오는데 그때 그 결과를 보고 나머지 건물의 부분, 자금 123층 건물이라서 전체 허가를 내줄지 말지 결정을 하겠다.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질문 하나 하면, 다시 정리하면 오늘 저 건물이 123층인데 그 옆에 있는 쇼핑 동만 먼저 문을 여는 부분 개장을 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문제 제기를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앵커>

저도 좀 물어봤더니 이런 경우가 큰 대형 빌딩은 종종 있다고 그러는데 실제로 제 기억엔 그렇게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요, 그래서 왜 부분 개장을 하는지 좀 의문이 남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는 있는 것 같아요.

<기자>
 
건축업계 쪽 사람들하고 얘기를 쭉 해보면 이런 정도의 건물을 짓는데, 다 짓고 나서 전체적인 안전도를 검사를 해서 열어줘야 하는데 부분 부분 열어주는 경우가 과연 그렇게 흔한 것이냐,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는 얘기를 하긴 해요, 그리고 또 결과적으로는 지금 쇼핑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옆에 지금 몇 100m짜리 건물을 계속 크레인이라든가 올리고 움직이고 하는 그런 과정이거든요, 그런데 바로 옆에 수많은 사람이 찾는 쇼핑센터를 연다. 아무래도 걱정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죠.

제 기억에도 이렇게 부분 개장을 했던 경험의 기억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아요, 그런데 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저도 사실 지난 주말에 저쪽 주변을 갔더니 공사를 아직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는 입장에서는 좀 불안한 건 사실이에요.

<기자>

저게 이제 지난 주말에 찍은 저희 항공 촬영이었기 때문에 그 현장 그대로인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오늘 문을 엽니다마는 오늘 끝나는 게 절대 아니고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여지가 남아 있는 거고요, 그런 점에서는 오늘 생일 같은 날인데, 롯데그룹도 거창하게 행사를 하기보다는 조촐하게 하겠다고 그래요, 이런 우려를 의식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행사를 작게 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마는 우려를 작게 하는 게 더 중요한 사안이 아닐까요.


<앵커>

안전 문제라는 것이 정말 만에 하나를 위해서 안전 문제를 자꾸 제기하는 것이지 실제로 사고가 난다. 그러면 안 되는 거죠. 정말 만에 하나 안전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에 만전을 기하기를 정말 바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