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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텔스 전투기 젠-31 5년 내 대량생산"

중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젠-31'이 앞으로 5년 내에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젠-31은 다음 달 11일부터 16일까지 광둥성에서 열리는 항공전시회에 참가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셰율량 중국 군사과학원 박사는 이번 전시에 대해 "중국의 항공산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제5세대 전투기인 젠-31은 재작년 10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신형 전투기는 미국의 F-35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더 가늘고 날렵한 것이 특징입니다.

셰 박사는 "젠-31은 자체 개발한 중국산 엔진을 탑재해 첨단 부품을 수입에 의존해 온 상황을 타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항공모함 탑재기로서 기동성과 작전 수행능력도 크게 제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셰 박사는 또 "젠-31은 미국의 F-35만큼 우수한 성능을 갖췄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전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러시아 등이 독점해 온 세계 무기시장 질서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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