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바마 "에볼라 자원봉사 의료진 영웅대접 받아야"

오바마 "에볼라 자원봉사 의료진 영웅대접 받아야"
오바마 대통령은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에볼라 자원봉사를 하고 돌아온 의료진을 '미국의 영웅'으로 치켜세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들의 사기를 꺾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하고 "에볼라 퇴치 작전의 최전선에 갔다가 돌아온 의료 인력들은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영웅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자원봉사 의료진이 우리를 에볼라로부터 보호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들을 돌보고 보호해야 한다"며 "의무격리 조치로 이들의 사기를 꺾어 서아프리카에 가지 못하게 하면 결국 우리 스스로 보건과 안전을 돌볼 책임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뉴저지 등 일부 주 정부의 자원봉사 의료진 '21일간 의무격리' 조치를 비판한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기초해 행동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우리 의무격리 정책은 바뀌지 않았고, 앞으로도 안 바뀔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