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방문 北 주민 감소…작년보다 6.5%↓"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감소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중국 국가여유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외국인 입국현황' 자료에서, 올들어 9월까지 합법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가 모두 13만 9천 8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14만 9천 500명에 비해 약 6.5% 정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증가세를 보여온 중국 방문 북한 주민의 수는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냉각된 북중 관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