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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서 해킹 포착…러시아 배후 가능성

미 백악관서 해킹 포착…러시아 배후 가능성
미국 백악관의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의심스러운 사이버 활동이 포착됐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백악관 내 기밀 등급 없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겨냥한 수많은 사이버 위협을 조사하던 중 '우려스러운 활동'이 적발돼 즉각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해 일부 직원들의 통신이 끊기기도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으며 현재 후속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의심스러운 활동의 주체나 포착 시점 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 정부를 위해 일하는 해커들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 당국자와 보안업체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정부기관 소속 러시아 해커들이 백악관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입한 것이라면서 2∼3주 전에 이들의 침입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침입은 국가 지원을 받는 사이버 공격의 특성을 띠고 있으며 현재 연방수사국과 비밀경호국, 국가안보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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