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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류회사 GMI, 수륙양용버스 제작 추진

부산 물류회사 GMI, 수륙양용버스 제작 추진
부산의 한 기업이 관광용 수륙양용버스 제작에 나섭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유통·물류기업인 GMI는 네덜란드 DAT사의 수륙양용차량 제작 기술을 도입해 국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량은 볼보사의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최대 4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습니다.

일반도로에서는 시속 100㎞를 달릴 수 있고, 물에서는 시속 15㎞의 속도를 냅니다.

차량 골조는 6㎜ 두께의 선박용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줄였고, 비상탈출구와 구명조끼 등도 갖춥니다.

GMI는 네덜란드의 제작기술을 이전받고, 차량 관련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조립 생산할 계획입니다.

GMI는 수륙양용버스를 낙동강이나 해운대, 북항 등지에서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부산시 등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에서는 2007년 한 민간사업자가 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관련 법령 미비로 무산된 바 있고, 서울시에서도 도입을 추진하다가 무산됐습니다.

지금은 인천시에서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추진해 이미 시범운행을 마쳤으며, 이르면 다음 달 말께 영종도와 영종대교와 경인아라뱃길 관광코스 등를 운행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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