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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재생에너지 소비량, 5년간 61% 증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소비량, 5년간 61% 증가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국내 산업부문 에너지소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의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2억1천52만3천TOE로 2009년 1억8천206만6천TOE보다 15.6% 증가했습니다.

에너지원별로는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이 2009년 486만7천TOE에서 지난해 783만7천TOE로 61.0% 급증해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또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3.7%로 높아졌습니다.

이어 석탄에너지 소비량이 2천389만5천TOE에서 3천268만TOE로 36.8% 늘어나 증가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1990년대 감소 추세를 보였던 석탄 소비량은, 2000년대 들어 고유가가 장기화하자 석유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도시가스와 전력의 소비 증가율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이에 비해 단일에너지별 소비량이 가장 큰 석유에너지는 9천836만9천TOE에서 1억178만7천TOE로 3.5% 늘어나는 데 그쳐 정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을 제외한 산업 부문에서 석유 소비량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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