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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에볼라 경계태세 강화

일본 정부, 에볼라 경계태세 강화
일본 정부는 어제 총리관저에서 에볼라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는 관계 각료회의를 처음 개최하고, 에볼라 바이러스의 자국 유입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감염자 입국을 막기 위한 대책 정비, 신속한 초동검사와 2차 감염 예방, 의료체계 확보 등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내각 관방에 에볼라 대책실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각각 설치했습니다.

외무성은 성내에 에볼라 대책실을 설치해 해외 일본인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에도 대책추진본부가 설치됐습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은 에볼라 치료제로서 아직 승인받지 않았지만,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을 2만 명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또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콩고민주공화국 등 4개국을 최근 3주 이내에 방문한 적이 있는지를 공항 검역소와 입국심사대에서 이중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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