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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도용해 대포폰 개통한 판매직원 영장

고객정보 도용해 대포폰 개통한 판매직원 영장
부산 북부경찰서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스마트폰을 훔치고 고객정보를 도용해 대포폰을 만들어 팔아넘긴 혐의로 박모(31)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산 북구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시가 800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23대를 훔친 뒤 고객 28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신규 가입하는 수법으로 대포폰을 만들어 5천만원 가량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에게서 대포폰을 사들인 장물업자 김모(36)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대포폰 유동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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