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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디플레 견제 위해 제로 금리 전격 채택

스웨덴 중앙은행이 디플레 위험 견제를 위해 제로 금리를 채택했습니다.

스웨덴 중앙은행인 리크스 뱅크는 기본 금리를 0.25%에서 제로로 낮추고 2016년 중반까지는 긴축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격적인 제로 금리 채택으로 스웨덴 크라운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4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이로써 스웨덴의 기본 금리는 세계 금융 위기 와중에 국내총생산이 5% 이상 감소했던 2009년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스웨덴은 2000년 말 2%던 금리를 계속 낮춰왔습니다.

리크스 뱅크는 성명에서 "경제가 상대적으로 견고하고 꾸준히 개선되고는 있으나 인플레가 너무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웨덴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 9월 연율로 0.4% 하락했습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그동안 가계 부채에 너무 정책의 초점을 맞추면서 디플레 우려를 간과한다는 시장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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