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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 휴식공간 공원, '발암성 농약' 가득?

[SBS 뉴스토리 - 2014 도시농약 보고서]

도심 휴식공간인 공원의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농약, 그 실태는 어떨까. 

올해 전국의 지자체와 문화재청 등 349곳으로부터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답변을 EU의 유럽화학물질청, 국제 암연구소(IARC), 미국의 환경 보호청이 정한 기준에 따라 분석했다.

그 결과, 55곳에서 발암의심물질 포함 농약이 사용됐고 14곳에서는 생식독성 포함 농약이, 29곳에서는 변이원성 포함 농약이 버젓이 쓰이고 있었다. 심지어 세계 문화유산인 창덕궁과 종묘 등에서는 독성이 강해 등록이 취소된 농약도 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원이나 가로수에 농약을 살포할 경우,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농약이 인체에 흡수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농약 사용이 더욱 엄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그에 대한 규정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

내 아이, 내 가족이 매일 지나가는 가로수와 시민들의 쉼터인 공원에서 사용되는 농약. '뉴스토리'에서는 도심 공원에서의 무분별한 농약 사용 실태와 공원 내 농약 사용 규정조차 없는 현실을 파헤쳤다.

(SBS 뉴미디어부)

▶ 전국 도심 공원·고궁에 '발암성 농약' 뿌린다
▶ '공원 농약' 피부로도 흡수…살포 기준도 없다
▶ [데이터뉴스] 발암성 농약 사용한 고궁…지도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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