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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 연내 처리해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 연금 개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29일)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여야 지도부를 만나는데 여기서도 이 문제를 언급할 것 같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20여 년 전부터 재정적자의 심각성이 예측됐지만 그동안 근본적인 처방을 미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후손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큰 짐을 떠넘기게 되는 것이고, 자연히 국가재정에도 엄청난 타격을 줄 것입니다.]

연금 개혁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며, 공직자들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지만, 개혁이 늦어질수록 부담만 커진다며 연내 처리를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금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방위산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국민적 불신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비정상적인 부분을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거쳐 소속 의원 158명 전원이 서명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한 뒤 여야 지도부를 만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박현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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