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감독, "팬들이 원하는 게 뭔지 안다"

"팬들이 원하는게 뭔지 안다".

김기태 감독이 KIA 제 8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김 신임 감독은 28일 광주시내의  모호텔에서 허영택 단장과 만나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 구단은 이를 공식 발표했고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3년, 연봉과 계약금 각각 2억5000만원, 총 10억 원이다.

김기태 감독은 OSEN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구단에서 연락이 왔다. 단점이 많은 사람인데 다시 한번 일을 하라고 기회를 주셨다. 프로에서 뛰고 싶었던 고향팀에 왔다.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최선을 다해 좋은 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밖에서만 KIA를 봤기 때문에 선수단 파악이 급선무이다.  이제부터 선수를 파악하고 주변분들의 어드바이스를 받으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갈 것이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 잘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