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납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로 이희호 여사를 초청해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접견과 관련해 이희호 여사측의 한 관계자는 "그제 열린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5주기 추도식 때 이 여사가 처음으로 추모 화환을 보낸데 대한 답례 형식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5주기를 맞아 그제 열렸던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어제 오후 비공개로 서울 국립현충원 묘소를 찾아 참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