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문' 이제훈, 이원종에 맹의 폭로…"진실만 원한다"

\이제훈이 이원종에게 맹의를 알고 있음을 폭로하며 그조차 믿지 못하겠다고 화를 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1회에서는 박문수(이원종 분)가 이선(이제훈 분)에게 사직서를 내밀며 “사직으로 벌을 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선은 사직서를 찢으며 “벌을 청하려면 이런 식으로는 곤란하다. 사부 문서를 가지고 와라. 나철주가 건넸다는 문서 말이다. 문서, 어디에 있냐. 이제는 사부의 손에 없는 것이냐. 그 문서, 날 구할 패로 쓴 거냐. 날 구하기 위해 문서를 김택에게 주고 진범과 바꾼 것이냐”고 화를 냈다.

송구하다는 박문수의 말에 이선은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진실이다. 진실만을 따라가라 그렇게 당부했건만 사부의 손으로 직접 진실을 묻었냐. 처음부터 문서를 나에게 가져 오지 않은 연유는 뭐냐, 그 문서가 맹의이기 때문이냐”며 자신이 맹의의 실체를 알고 있음을 밝혔다.

박문수는 “저하마저 다치는 게 원치 않다. 저하는 아직 이 싸움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렸지만 이선은 “이 싸움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뭐냐. 맹의에 수결하고 택군을 결의한 사건, 그 사건에 부왕조차 연루되어 있는 지 묻고 싶다”며 크게 분노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