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앨런 미 특사 "IS 인터넷 선동에도 적극 대응해야"

앨런 미 특사 "IS 인터넷 선동에도 적극 대응해야"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외교활동을 담당한 존 앨런 미국 대통령 특사(전 해병대 대장)가 인터넷 공간에서 IS가 벌이고 있는 선동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앨런 특사는 이날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국제연합전선 참가국 회의에서 "IS가 인터넷을 통해 취약한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부당함을 알려야만 진정으로 IS를 물리칠 수 있다"고 밝혔다.

앨런 특사의 언급은 IS가 웹페이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들을 미화하는 내용의 각종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배포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IS 가담'을 시도하다 잇따라 적발된 미국 10대 청소년들 역시 IS의 선전 콘텐츠에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 직후 국제연합전선 참여국들은 인터넷을 포함한 모든 경로에서 IS가 외국인 가담자를 모으지 못하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리처드 스텐겔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공보담당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IS의 (외국인) 가담자 모집이 줄어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