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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상위 6개팀 미디어데이…"치열한 경쟁 예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 6개 팀들이 최종 순위싸움을 두고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그룹A 미디어데이'를 열고 상위스플릿에 속한 6개팀 사령탑들의 출사표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실상 1,2위 싸움이 확정된 전북과 수원을 제외한 남은 네 팀 감독들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3위 탈환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직설적으로 "우승권과 거리가 있다"면서 "현실적인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황 감독은 "그러기 위해 한 경기도 포기할 수 없다"면서 "안정권인 2위까지 올라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 박경훈 감독 역시 "어떻게든 남은 경기에서 포항을 잡아야 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서울 최용수 감독도 "정규리그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면서 "FA컵 결승전이 1순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상위스플릿에 속한 전북과 수원, 포항, 서울, 제주, 울산 6개 팀은 풀리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립니다.

이 가운데 K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 FA컵 우승팀은 내년 AFC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하고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출전권을 따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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