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영화 스타워즈의 악당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왔다고 소개해드렸죠, 투표소 위원들과 승강이를 벌였다고요.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가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영화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이 남성이 우크라이나 총선에 출마한 후보입니다.
공약으로는 정부의 디지털화를 내세웠는데 어제(26일) 투표장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신분증을 제시하며 투표를 하려다가 저지당했는데요, 손길이 좀 거칠죠. 저지 이유는 쓰고 있던 가면 때문이었습니다.
끝까지 가면을 벗지 않은 이 후보는 투표소 위원들과 긴 승강이 벌인 끝에 결국 투표를 포기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