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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때문에…" 국회 기둥에 낙서한 대학생 체포

<앵커>

어젯(26일)밤 부산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여관에서 생활하던 장기 투숙객이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 창 밖으로 솟구칩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시 사상구의 3층짜리 여관 2층 객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 이 방을 빨리 좀 (진화작업) 해주세요. 여기 사람이 못 내려오고 있는데 빨리요.]

불길은 15분 만에 잡혔지만 불이 난 객실에 묵고 있던 50살 김 모 씨가 방 안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기초 생활수급자로 이 여관에서 생활해온 장기 투숙객이었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 경찰 : 외부에 들어온 사람도 없었고 싸우는 것도 없었고요. 방에 담배꽁초 흔적이 발견되고 부탄가스가 폭발한 거 정도 (발견됐습니다.) ]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현장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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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섭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강서구의 6층 건물 지하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연기가 건물 위층까지 올라가 6층에 살던 60살 문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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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소파공장 근로자 숙소에서 불이 나 스리랑카인 근로자 L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L씨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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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 대학생 2명이 국회 기둥에 낙서를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 과제물 때문에 낙서를 했다며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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