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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여야 지도부, 13개월 만의 공식 회동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모레(29일) 국회에서 만납니다. 공식적인 만남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이번 회동에선 내년도 예산안과 공무원 연금 개혁 또 세월호 법 등 정국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모레 국회 시정연설 직후, 국회에서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오는 29일 2015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이 끝난 뒤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그리고 정책위 의장을 초청해 만남을 가지실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특히 최근 박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개헌과 공무원 연금 개혁법안 등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인 직후 이뤄지는 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도 이번 주 중 공무원 연금 개혁법안을 김무성 대표가 대표 발의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는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서민 정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다음 날인 오는 3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 뒤,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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