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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대화 내용 주목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이 이번 주에 이뤄집니다. 최근 갈등설이 일고 있는 박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간에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공식 회동은 오는 29일, 국회 시정연설 직후로 잡혔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오는 29일 2015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이 끝난 뒤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특히 최근 박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개헌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을 놓고, 일종의 갈등 양상을 보인 직후 이뤄지는 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도 이번 주 안에 공무원연금 개혁법안을 김무성 대표 발의로 제출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는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서민 정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개헌 문제는 일단 의제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회동 도중 언급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회동은 청와대의 요청을 여야가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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