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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갈라파고스'…세계 첫 HD·UHD 방송

<앵커>

태평양에 있는 신비의 섬, 갈라파고스의 희귀 동식물을 담은 명품 다큐멘터리가 오늘(26일) 안방을 찾아갑니다. 세계 최초로 HD와 UHD로 동시에 방송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태평양 한복판에 고립된 신비의 섬.

19개의 화산섬 갈라파고스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은 희귀 동식물의 천국입니다.

180년 전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탄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SBS가 지금 HD보다 4배 선명한 UHD 화질로 갈라파고스의 진귀한 풍경을 담았습니다.

세계 최초로 HD와 UHD로 동시에 송출합니다.

UHD TV가 있으면 실험방송 채널 53-1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다큐멘터리 3부작 '아름다울 미'가, 내년 초엔 히말라야를 담은 UHD 프로그램이 실험방송 채널로 방송됩니다.

[박두선/SBS 교양국 책임프로듀서(CP) : SBS에서는 이번 갈라파고스뿐만 아니고 시청자 여러분에게 고품질의 UHD 프로그램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많은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UHD TV는 최근 2백만 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보급이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내년 하반기 본방송 시작을 목표로 스포츠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UHD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가 UHD 방송에 필요한 700MHz 주파수를 통신재벌에 몰아주려는 정책을 강행하면서, UHD 방송 자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래부의 정책은 결국, UHD 방송을 보려면 유료방송 채널을 이용하라는 것과 같은 뜻이어서 시청자들의 권리 침해와 지상파 콘텐츠 산업의 붕괴가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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