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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사흘째 단독 선두…박인비 짜릿한 홀인원

허윤경 사흘째 단독 선두…박인비 짜릿한 홀인원
<앵커>

국내 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허윤경 선수가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홀인원과 이글 등 선수들의 묘기가 속출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1타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허윤경은 퍼팅 난조로 애를 태웠습니다.

공동 선두를 달리던 파5 17번 홀에서 한방이 터졌습니다.

15m가 넘는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 한꺼번에 2타를 줄였습니다.

결정적인 이글을 잡은 허윤경은 합계 11언더파로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지키며 첫 메이저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19살 동갑내기인 김효주와 백규정은 나란히 2타차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김효주는 올시즌 두 차례, 백규정은 한 차례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무서운 신예로 내일(26일)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아직까지 국내 우승이 없는 박인비는 파3 8번 홀에서 짜릿한 홀인원으로 갤러리를 흥분시켰습니다.

200m 거리에서 친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박인비는 3타차 4위에 자리했습니다.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는 양용은이 일몰로 중단된 9번 홀까지 합계 3언더파로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강지만, 전윤철 등 6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노승열은 이븐파로 9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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