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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에 아론 소킨…이번 '잡스'는 제대로다

크리스찬 베일에 아론 소킨…이번 '잡스'는 제대로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다룬 또 한편의 전기 영화가 나온다.

23일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찬 베일이 잡스를 연기한다. 여기에 '트렌인스포팅',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만든 대니 보일이 메가폰을 잡고, '소셜 네트워크', '뉴스룸'의 각본을 담당한 바 있는 아론 소킨이 각색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스티브 잡스의 인생을 다룬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바 있다. 애쉬톤 거쳐가 주인공으로 분했던 이 작품은 비평과 흥행 면에서 모두 실패했다. 무엇보다 애쉬톤 거쳐가 잡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지배적이었다.

이번에 제작되는 영화는 월터 아이작슨이 쓴 자서전을 토대로 한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가 직접 참여한 유일한 공식 전기로 알려져 있다. 

영국 출신의 크리스찬 베일은 할리우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꼽힌다. '아메리칸 사이코', '다크 나이트', '파이터', '아메리칸 허슬' 등의 대표작이 있다. 이중 '파이터'로 2011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이고 캐릭터를 위해서 체중 감량과 증량을 마다않는 메소드 연기를 구사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잡스 역에는 대니 보일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언급되기도 했으나 결국 크리스찬 베일이 캐스팅 됐다.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연기할 배우로 이보다 더 최적의 캐스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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